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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하모(68·여)씨는 “원래 같았으면 3월 초 이맘때쯤이면 아이들이 유치원이며 학교를 갔어야 할 시기인데 코로나19 때문에 전부 문을 닫았으니 외할머니 집에 놀러와 있었다고 들었다”며 “이 동네에 사는 이군은 가끔 우리 미용실에 머리를 자르러 왔는데 그렇게 영특할 수가 없었다. 외할머니도 봉제공장에 다니며 참 열심히 사는 분이었는데…. 안타까운 마음을 이루 다 말로 할 수가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또 다른 이웃 주민 박모(90·여)씨는 “화재가 나고 소방관과 경찰이 진입할 당시 누군가 ‘애들부터 끌어내 달라, 애들부터 살려 달라’고 울부짖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숨진 아이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린이집에 등원하지 못했다는 이웃 주민들의 전언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아직 유족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그와 관련한 사실관계는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집 안에 전기난로가 있었던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5일 오전 합동감식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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