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과 관련해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은 국내 처음으로, 고양시는 이 성당을 폐쇄 조처했다.
고양시는 이날 오후 9시 30분 원당성당 교인 2명(덕양구 성사동, 주교동 거주)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무증상 상태였지만, 이날 오전부터 같은 성당 교인들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자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이날 오후 원당성당에 현장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최근 미사에 참석했던 교인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였다.
원당성당 현장선별진료소에서는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이 성당 교인 216명, 덕양구보건소에서는 오후 9시까지 247명 등 총 463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검체를 채취했다.
이들 교인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8일 오전 나올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원당성당 교인 A씨(덕양구 성사동 거주)와 B씨(성사동 거주)가, 오전에는 C씨(덕양구 주교동 거주)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9일부터 목이 간지러운 증상이 나타난 데 이어 이달 6일부터 설사 증상까지 보였다.
B씨는 증상이 없었고, C씨는 지난 1일부터 몸살과 설사 증상 등을 보여 6일 명지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C씨는 A·B씨와 지인 관계인 것으로 보건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앞서 원당성당 교인인 D씨가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와 D씨는 지난달 28∼30일, 이달 3일 성당 미사에 참석한 것으로 1차 역학조사 결과 확인됐다.
이로써 원당성당 교인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명이 됐다.
아울러 D씨와 함께 지내던 딸과 손녀도 지난 2일 오후 늦게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3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D씨의 딸과 손녀는 지난달 29일부터 몸에 기운이 없고, 근육통, 오한, 미각·후각 손실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A씨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B·C씨를 경기도의료원 안성의료원에 각각 이송했다.
이재준 시장은 "전수검사 등 신속한 조치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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