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강동구 확진자는 완치된 환자를 포함해 모두 5명이다.
강동구는 9일 강일동에 거주하는 A(43·여)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 A 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발열 등의 증상을 보였다. A 씨는 다음날인 29일 강일동성당을 찾았고, 이후 하남 종합운동장 맞은편 노브랜드를 들렸다. 이어 지난 2일 A씨는 강일동 한 소아과에서 진료를 본 뒤 다시 지난 6일 강일동성당을 찾았다. A 씨는 8일 강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동구는 "A 씨의 구체적인 동선은 향후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추가 및 수정, 보완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강동구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동구청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강일동 강일리버파크 5단지에 거주하는 43세 여성으로 확인됐다.
2월 28일(금) 18시 필리핀에서 입국 후 발열 등의 증상이 있어 3월 8일(일) 강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고, 3월 9일(월)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확진자는 현재 자가격리 중에 있으며, 격리 병상이 정해지는 대로 신속히 이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확진자 가족 등 밀접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 및 검체를 채취하였으며,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