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일어난 구로구 콜센터의 확진자 동선을 공개했다.
11일 관악구는에 따르면 관내 8번째 확진자인 신원동에 거주하는 60세 여성 A 씨는 지난 6일 도보로 구로구 에이스화재보험 콜센터로 출퇴근 했으며 7~8일은 재택에 머물다 9일 관악구 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신원동의 한 제과점을 들렀다. 10일 자택에 있다가 확진 판정을 받고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됐다.
9번째 확진자는 대학동에 거주하는 53세 여성 B 씨로 지난 7일 도보로 삼성동의 한 잡화점, 대학동의 약국과 마트, 커피숍을 방문했고 9일 관악구 보건소를 방문해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번째 확진자는 미성동에 거주하는 52세 여성 C 씨로 지난 2월 28일 시내버스를 이용해 구로구 에이스화재보험 콜센터로 출퇴근한 뒤 신사동의 정육점과 마트를 방문한 후 CU관악진우점을 들렀다. 29일은 출퇴근외 방문지가 없고 3월 2일은 출퇴근 후 신사동의 정육점과 약국, 마트를 방문했다.
3일은 출퇴근 후 신원동의 정육점을 방문했고 4일은 출퇴근 후 신림동의 잡화점을 방문했다. 5일은 출퇴근 후 신사동 음식점을 방문했고 6일은 출퇴근 후 신사동의 정육점을 방문했고 7일은 출퇴근 후 신사동 집앞 마트를 방문했다. 8~10일 자택에 있다가 확진판정을 받고 서울 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관악구는 “방역 팀을 긴급 투입하여 확진자의 자택 및 방문 장소와 주변을 철저히 소독 완료했고 접촉자에 대해서는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즉시 자가격리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