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30대 임신부 1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로 판명됐다.

부산시는 밤새 추가 확진자가 1명 발생,지역 누계 확진자가 88명(타 시도 환자 2명 포함/질병관리본부 통계 기준 96명)이 됐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추가 확진자는 부산 강서구에 사는 30대 임신부이다.

이 여성 남편은 대구에서 직장을 다니는데,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이 주말부부로,아내가 남편으로부터 감염됐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역학조사를 진행해 구체적인 감염경로와 동선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전날 부산에서는 528명이 확진 검사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52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4명은 검사 중이다.

지난달 29일 8명에서 1일 2명,2일 3명,3일 3명,4일 2명,5일 1명,6일 2명,7일 1명으로 일주일째 주춤한 상태다. 부산에서는 이날까지 1만454명이 검사를 받아 8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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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1천161명이었던 자가격리자는 1천48명으로 감소했다.

부산의료원에서 치료받던 고령환자 3명은 상태가 나빠져 최근 고신대병원으로 1명,부산대병원으로 2명 이송됐다.

특히 고신대병원으로 이송된 71번 확진자(79세·남성·부산진구)는 집중치료를 했지만,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이날 오전 기관삽관을 시행,인공호흡기를 적용했다고 시는 전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부산에서 처음으로 동일 집단 격리(코호트 격리)됐던 부산 아시아드 요양병원은 7일 0시 대부분 격리가 해제됐다.

이날에만 환자 166명,직원 101명이 격리 해제됐다.

나머지 환자 25명과 직원 14명은 특이사항이 없을 경우 11일 0시 격리 해제된다.


부산에서 코로나19 임신부 국내 첫 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임신부의 감염 여부가 태아에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시는 7일 '부산시 코로나19 대응상황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추가된 88번 환자(38세 여성·강서구)는 임신 3개월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첫 사례다.

부산시는 88번 환자가 대구에서 직장을 다니는 남편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남편은 지난 5일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88번 환자의 남편이 지난달 23일 부산을 다녀갔으며, 이날이 남편과 접촉한 마지막 날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부산시 감염병 대응팀 김동근 팀장은 “대구는 확진자가 많아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게다가 본인도 증상이 나타나고 검사받기까지 시간이 걸린다고 보면, 2월 23일에도 남편에게 전염성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임신부의 감염이 태아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6일, 스위스 로잔대병원 연구팀은 2002~2003년 사스(SARS·급성 중증호흡기증후군)와,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당시 임신부 감염 사례를 들어 위험성을 예측하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랜싯’에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스 때는 12명의 임산부가 감염됐으며, 그 중 3명이 사망했다. 당시 임신 초기였던 임산부 7명 중 4명은 유산했으며, 임신 중기의 임산부 5명 중 2명의 경우 태아에게 발육 부진이 나타났으며, 5명 중 4명은 조산을 했다.

메르스에 감염된 임산부 11명 중에는 10명이 부작용을 보였으며, 신생아 6명은 집중 치료를 받아야 했으며, 3명은 사망했다. 산모의 호흡 곤란으로 조산을 유도한 사례도 2건 보고됐다.

다행히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임신부와 태아 간에 수직 감염이 일어났다는 보고는 없다. 대한바이러스학회도 지난달 6일 “현재까지 코로나바이러스는 태반을 통과할 수 없다고 알려져 있다. 임신부에게서 태반을 통해 태아로 수직감염될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보건당국도 태아가 감염되는 수직감염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임신부에게는 처방할 수 있는 약이 제한적인 만큼 고열 등 증상이 악화할 경우 치료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따른다.

7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혈액으로의 전파 자체는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다”며 “가능성이 작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유 수유 등과 관련 소아감염 전문가들과 확인해서 최대한 주의를 기울이는 그런 조처가 취해질 수 있도록 해당 의료기관과 잘 관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에서 첫 임신부 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부산 지역 임신부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88번 환자가 진료를 받은 산부인과를 공개하라는 요구도 빗발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직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상세 경로가 파악되면 원칙대로 밀접 접촉자가 발생하는 선에서 공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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