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동대문구는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3월 3일 신천지 교인 1249명 조사 완료(유증상자 26명 중 25명 음성, 1명 검사 중), 3월 2일 제보로 부속시설 1개 추가 발견. 방역 소독 및 폐쇄. 홈페이지 참조"라고 알렸다.
동대문구 긴급재난문자, 동대문구 홈페이지
3일 오후 동대문구 홈페이지에는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 및 시설 방역 소독, 폐쇄 조치 현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동대문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는 점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 서울시로부터 통보받은 신도와 교육생 1249명에 대하여 전수조사를 완료했다"며 "전수조사 결과 유증상자(발열 및 기침 등) 26명 중 25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명은 검사 대기 중이다. 아울러 무증상자와 고령자, 기저질환자 및 대구 등 위험지역 방문자에 대해서도 매일 1회 이상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신천지 교회 1개소와 부속시설 4개소는 2월 23일에 방역소독 완료 후 폐쇄 조치하였고, 3월 2일에는 부속시설을 추가로 발견하여 방역소독 후 폐쇄 조치하였음을 알려드린다"며 "우리 구는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방역과 코로나19 예방에 구정의 모든 역량을 모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3일 오전 9시 기준 동대문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명이다. 감시 중인 자가격리 대상자는 46명이며, 220명이 격리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