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는 확진자가 다녀간 명품관 웨스트 지하 식품관의 집중 방역 및 소독을 위해 12일 하루 동안 임시 휴업키로 했다.
4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웨스트와 이스트 2개 건물로 운영되고 있는 갤러리아명품관은 지난 11일 영업시간 종료 후인 저녁 8시 25분께 강남구 보건소로부터 확진자 이동경로에 명품관 웨스트 지하 식품관이 포함됐다고 통보를 받았다.
갤러리아 명품관 웨스트 외관 [사진=한화갤러리아]
갤러리아 측은 통보를 받은 즉시 강남구 보건소, 전문방역회사와 함께 웨스트 지하 식품관에 대한 집중 방역 및 소독은 물론 전층 심야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식품관은 오는 13일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다만 갤러리아명품관은 강남구 보건소 방역 완결 확인과 지침에 따라 명품관 웨스트 지하 식품관을 제외하고, 웨스트 1~5층, 이스트 전층은 정상영업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확진자는 지난 8~9일 명품관 웨스트 지하 식품 매장에만 식사를 위해 방문했고, 다른 층은 방문 사실이 없는 것으로 전달받았다"며 "'코로나19' 대응 위원회를 운영하며 명품관을 비롯한 전 사업장에 고객 접점 및 시설에 대해 시간 단위, 일 단위 소독 및 방역을 강화하는 등 고객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