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9일 오후 포항시청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 확진자 추가 발생 소식을 전했다. 지난 17일 2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약 2주일만에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 확진자는 남구 상대동에 거주하는 30세 남성으로 해외 입국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8일 오전 9시 15분 가루다항공 GA870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이 남성은 지난 2일부터 28일까지 발리 여행을 다녀왔다. 발리 여행 중 서울 거주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중 인후통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공항 입국 후 자차를 이용해 포항으로 이동한 이 확진자는 28일 오후 4시 포항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이어 오후 5시 남구 대이동에 있는 어머니 집을 방문했고 오후 6시 30분에는 엔조이로또 도서대여점(상도동 635-4)에서 복권을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