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연수구에 따르면 관내 거주하는 16번 환자는 60대 남성이다. 지난 20일 골프장을 방문한 뒤 다음날 열이 38도 넘게 나오면서 연수구 소재 이비인후과 병원을 내원하고 해열제 등을 처방받았다. 22일 오후 5시께는 인천 청량산을 등산했고, 23일 자가용 자동차로 출퇴근한 이후 다시 같은 산에 올랐다.
이 확진자는 24일 근육통 증상을 보여 다시 병원을 방문하고 상급병원 진료를 권유받았다. 이어 오후 6시 30분께 연수구 소재 호텔 식당을 이용했다. 25일 자가용 자동차로 출근하고 5시께 청량산을 등반했다. 26일은 자택에 머물렀고, 27일 인하대병원 발열 호흡기 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았다. 다음날 28일 양성 판정을 받고 인하대병원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시는 골프장과 청량산, 병원 등을 대상으로 방역작업을 완료했다. 또한 접촉자 25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