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현지시간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 즉 '팬데믹'을 선언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팬데믹은 가볍게 혹은 무심하게 쓰는 단어가 아니다"라며 "그것은 잘못 사용하면 비이성적인 공포를 불러일으키거나 전쟁이 끝났다는 정당하지 못한 인정을 통해 불필요한 고통과 죽음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상황을 팬데믹이라고 묘사하는 것은 코로나19가 제기한 위협에 대한 WHO의 평가를 바꾸지 않는다"며 "WHO가 하는 일과 각국이 해야 하는 일을 바꾸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는 이전에 코로나19가 촉발한 팬데믹을 본 적 없고, 동시에 통제될 수 있는 팬데믹을 본 적이 없다"며 "WHO는 첫 사례 보고 이후 전면 대응 태세에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팬데믹 선언을 하는게 뭐가 문제인거냐고 묻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그냥 단순한 WHO에서의 선언 아니냐? 라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겠는데요.

 

WHO라는 세계적인 기구에서 공식적으로 선포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된 나라들의 타격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팬데믹 선언·미국 입국금지 속 최악 급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유럽 증시는 12일(현지시간) 일제히 10% 이상 급락하며 마감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87% 급락한 5.237.48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1987년 주식 시장 붕괴 이래 하루 최악의 낙폭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12.24% 내린 9,161.13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2.28% 떨어진 4,044.26으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12.40% 급락한 2,545.23로 거래를 종료했다.

이 역시 이 지수 역사상 하루 최대 낙폭이자 유일한 두자리수 하락 기록이다. 이는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당시의 하락을 넘어선 것이다.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이탈리아의 FTSE MIB 지수는 16.92% 급락한 14,894.44로 거래를 마쳤다. dpa 통신은 이는 1998년 이 지수가 탄생한 이래 최악의 하루 낙폭이라고 전했다.

유럽 증시 급락세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날 코로나19를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선언했다.

WHO가 팬데믹 판단을 내린 것은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H1N1) 대유행 이후 11년만이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유럽을 대상으로 입국금지 조치를 내리면서 우려를 확산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이 심한 유럽의 경우 13일부터 30일간 미국으로의 여행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입국 금지에 해당하는 조치로, 영국과 아일랜드를 제외한 26개국에 적용된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항공주, 에너지주 등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주가가 급락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순자산매입을 확대하고 장기대출프로그램(LTRO)을 일시적으로 도입하기로 했지만, 기준금리는 0%로 동결했다. '마이너스 기준금리' 시대를 기대했던 시장에서는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팬데믹선언과 미국 입국금지와 맞물려 1987년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증시 폭락이 발생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도쿄 올림픽이 취소될 가능성도 있고 또한 세계적인 경제 공황, 주식 급락, 많은 투자자들의 파산과 더불어 세계 수출입 제한으로 수출입에 의존을 많이 하게 되는 우리나라와 같은 경우에도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타격이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사회이슈 > Corona19 Info'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분당제생병원 의사 : 코로나 확진자 동선 및 이동 경로 : 분당구 서현동 거주  (0) 2020.03.13
부산 93, 94번 코로나 확진자 동선 및 이동 경로 공개  (0) 2020.03.13
유성구 전민동 청구나래 아파트 : 대전 21번 코로나 확진자 동선 및 이동 경로  (0) 2020.03.12
강남구 자곡동 거주 : 코로나 확진자 동선 및 이동 경로 : 마트, 일산 병원 방문  (0) 2020.03.12
부천 4명 추가 코로나 확진자 동선 및 이동 경로 / 옥길자이아파트 소사주공뜨란채 2단지 소사본3동 거주  (0) 2020.03.12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라이프코리아트위터 공유하기
  • shared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